당신의 취향을 담은 지도, 나만의 지도를 만들다 ‘머핀’

 

한때 떡볶이 덕질에 열을 올리던 때가 있었다. 당시 떡볶이를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아보고 수기로 정리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귀찮음을 덜어줄 앱을 발견했다. 바로 지도 앱 ‘머핀’이다. 머핀 먹듯 가벼운 마음으로 덕질용 지도를 만들고 취향도 공유할 수 있으니 기자의 덕질은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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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취향을 담아내다

인생의 절반을 덕질하는 데 투자한 기자에게 꼭 필요한 몇 가지 앱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지도 앱. 덕후 투어를 해야 하는 기자에게 지도 앱은 스마트폰에서 지워지지 않는 앱 중 하나였다. 그만큼 수많은 지도 앱을 사용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지도 앱들은 길을 찾는 용도, 딱 그 정도에 그쳤다.

의미 있는 장소를 저장하거나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있어서는 늘 한계가 있었고 이런 부분에서 기자는 늘 갈증을 느꼈다. 머핀에는 누군가의 소중한 취향이 기록되어 있다. 누구나 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머핀의 정체성에 맞게 머핀을 켜면 다양한 지도들을 만나게 된다. 테마가 국한되지 않고 다양해 재미도 있다. 내가 자주 가는 맛집, 가고 싶은 여행지, 심지어는 전국의 PC방 지도까지. 주제는 매우 광범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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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을 켜면 만날 수 있는 첫 화면

차곡차곡 쌓아올린 빅데이터 지도

실제로 금요일인 오늘. ‘치킨을 먹어볼까?’하는 생각에 ‘불금엔 치느님!’이라는 지도를 눌렀다. 지도를 클릭하자 수많은 사용자들이 등록해놓은 전국, 아니 전 세계 곳곳의 치킨집들이 눈에 들어왔다. 지도를 확대하자 현재 내 위치가 뜨고 내 위치에 근접해 있는 치킨집들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머핀의 기능이 단순히 나만의 지도 만들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지도로 모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라면 누구든, 어느 지역이든 장소를 등록하고 나만의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이렇게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지도를 통해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흔적이 모여 어디에도 없는 빅데이터의 지도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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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 필리핀 등 전 세계의 치킨집을 만나볼 수 있다


의미 있는 장소로 재탄생하다

머핀을 통해서는 전 세계 사람들과의 소통도 가능하다. 여행을 갈 때, 관광 명소나 현지 맛집을 찾는 것은 꽤나 번거롭고 수고스러운 일이다. 블로그에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라고 나와 있어 들뜬 마음으로 방문하지만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머핀에는 내가 모르는 지역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있다. 일본, 대만 등에서 살고 있는 사용자들이 여행지 곳곳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현지인들만 알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불필요한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후기가 가득하고 생생하니 믿음도 커진다. 영업시간부터 주의 사항, 별점, 친절도 등 꽤 자세하게 후기가 담겨 있어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나 SNS보다 신뢰할 수 있었다.

이렇게 머핀은 나만 알고 있는 핫스팟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소통 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다른 사람들의 지도를 보다 보면 관심이 없던 장소라도 사진과 설명에 매료돼 ‘이곳은 꼭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장소가 탄생하기도 한다. 또 나에게 소중한 장소를 소개해주고 그 장소가 다른 사람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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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 전문가들의 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다


오래오래 기록되도록

기자도 지도를 만들어봤다. 25년 떡볶이 인생을 바탕으로, 떡볶이 지도 만들기에 돌입했다. 간단한 가입 과정을 거치면 지도 만들기의 준비는 끝이 난다. 새 지도 만들기를 클릭하고 지도의 이름과 설명을 쓰면 하나의 테마를 가진 지도가 만들어진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입력하면 핀이 등록된다. 해당하는 장소에 어울리는 아이콘을 선택하고 장소의 이름과 설명을 쓰면 끝. 이렇게 장소를 쌓아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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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와 이름, 설명을 쓰면 손쉽게 장소가 추가된다

기자가 가장 맘에 들었던 기능은 사진을 업로드하는 기능이다. 장소를 등록하고 나면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다. 사진을 올리는 법 역시 간단하다. 등록된 장소를 누른 후 자신이 올리고 싶은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수기로 방문 기록을 남기는 것을 귀찮아했던 기자에게 이렇게 사진을 통해 기록을 남기는 것은 꽤 편리한 기능이었다. 장소를 등록해 놓은 후 하나하나 방문하며 마치 방명록을 쓰듯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어 기자의 덕질은 좀 더 오래 기록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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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직접 등록한 떡볶이 맛집

여러모로 덕심을 자극하는 머핀. 머핀과 함께 잠시 멈췄던 떡볶이 덕질을 시작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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