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광고하는, 스웨덴 이케아 ‘BAD AD ad’

공감하고 즐길 수 있다면, 소비자는 광고를 싫어하지 않는다

누가 봐도 대놓고 광고하는 광고
스웨덴 이케아 ‘BAD AD ad’

 

광고 중에서도 시청자를 가장 싫증 나게 하는 광고는 ‘중간광고’가 아닐까 싶다. 최근, 방송업계 역시 예능이나 드라마 한 회를 두 회차로 나누어 그사이에 중간광고를 삽입하고 있을 만큼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시간 댓글창에는 삽입되는 중간광고에 대한 짜증을 넘어 해당 브랜드는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거라는 멘트도 심심찮게 보일 정도. 광고업계는 이제 소비자가 광고를 끝까지 보게 하는 걸 넘어서, 동의 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광고에 대한 그들의 거부감을 어떻게 줄여야 할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이에, 이케아는 중간광고를 누가 봐도 대놓고 중간광고스럽게 그러나 거부감없이 표현했다.

영상 속에는 한창 몰입해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가족이 등장한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중간광고. 김샜다는 표정의 가족들은 중간광고에 대한 짜증 섞인 말과 함께 하나둘씩 자리를 뜨고 그렇게 거실만이 비춰진다. 뭐지 싶은 순간 거실에 놓인 제품들의 가격정보가 하나둘 뜨기 시작한다. 아, 이케아 제품을 광고하는 거구나. 광고를 싫어하는 소비자의 행동을 그대로 옮긴 뒤, 중간광고를 해버리는 거다.

한창 조용히 속삭이는 ASMR 광고를 무한반복하던 때가 있었다. ‘리츠 크래커’나 더페이스샵 ‘닥터벨머’ 광고는 마치, 고퀄리티의 ASMR 콘텐츠를 보는 듯했다. 그런 광고에는 하나같이 ‘광고를 몇 번이나 돌려보는지 모르겠다’며 마치 개미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댓글이 달렸다. 소비자는 광고를 싫어하지 않는다. 대놓고 광고해도 싫어하지 않는다. 이케아 광고처럼 소비자가 공감하거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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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유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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