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매거진이 선정한 10월 캠페인

네이버 ‘네이버에 보여주세요’ 강아지편

흰 배경에 등장하는 까만 강아지 한 마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이 강아지 종(種)이 뭐더라? 이제 이런 상황에서 초록창에 무슨 텍스트를 입력해 검색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네이버앱을 켜고 스마트렌즈 버튼을 눌러 촬영 하면 피사체가 무엇인지 즉각 알려준다. 영상 구성이 독창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그 의도가 정확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보는 이로 하여금 한번쯤 따라 해보게 만드는 깔끔한 광고였다. 기자도 광고를 보자마자 네이버앱을 내려 받아 실행해 본 것은 안 비밀.

  • 광고주. 네이버
  • 대행사. 대홍기획
  • 제작사. 테레비필름

KBS ‘안녕!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 영웅편

몇 해 전부터 KBS에서 진행하는 언어문화개선 공익 캠페인 ‘안녕! 우리말’. 우리말 파괴의 주범(?)이라 하면 흔히 중고등학생들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일상에서 우리말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은 남녀노소 불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꼬집는 새로운 캠페인이 나왔다. 그럴듯해 보인다는 생각에, 혹은 친구 사이에 아무 생각 없이 외래어·외국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결코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동시에 너무나 익숙하고 쉬운 대체 언어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평소 언어습관은 어땠는지 돌이켜 보게 한다. 일단 ‘캠페인’은 뭐라고 대체 할 수 있을까.

  • 광고주. KBS
  • 대행사. 바람커뮤니케이션스
  • 제작사. 딥퍼플

LG V30 ‘트와이스 Knock Knock 세로 MV’편

‘트와이스? 일단 끝까지 본다!’ 이 예상은 역시 적중했고, 결과는 대성공이다. 올해 초 블랙핑크의 Stay 세로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LG전자가 다시 한번 수를 띄웠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의 정면승부를 앞둔 LG V30의 광고로, 유튜브에 올라온 트와이스 Knock Knock 세로 뮤직비디오는 공개 된지 채 열흘이 되지 않아 조회 수 250만 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강점인 고음질과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뮤직비디오 포맷.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 광고주. LG전자
  • 대행사. 엘베스트 커뮤니케이션즈
  • 제작사. 오렌지클락프로덕션

G9 ‘상술 상처엔 G9’ 해외직구편

싸게 사려고 해외직구 하면 뭐하나. 관세, 부가세, 배송비 폭탄인 걸. 이른바 ‘직구족’이 늘어나며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생활 속 단어들이 속된말로 뚜껑 열리게 한다. ‘상술을 버리다. 상식을 채우다’라는 카피를 내세운 G9가 상품사전검증, 신선지구, 무료배송, 옵션추가금, 해외직구 등 5가지 키워드의 새 광고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올해 들어 해외 직구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넘본다고 했던가. 비싼 관부가세 및 복잡한 반품·교환 과정 등으로 해외 직구를 주저했던 소비자들을 얼마나 G9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 광고주. G9
  • 대행사. 오버맨
  • 작사. 파란불에길건너기

Dr. Martens 17 AW ‘WORN DIFFERENT’ 캠페인

영국의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이 17 AW 시즌을 맞아 ‘WORN DIFFERENT’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는 국내 16인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오리지널 1460 부츠를 중심으로 화보를 제작했다. 비슬라 매거진(VISLA Magazine)을 통해 촬영한 제작 이미지는 닥터마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와 그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난 개성 있는 스토리를 만나보자.

  • 광고주.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 제작사.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VISLA(이미지 제작), VTPB(영상제작)

메가박스, ‘순간극장’ 캠페인

지나간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정말 잊고 싶지 않은 순간을 담아낸다. 스마트폰을 가득 채운 사진과 동영상이 그 증거일 것이다. 그런 우리의 모든 순간들을 메가박스가 ‘순간극장’ 캠페인을 통해 모아냈다. 단순 영화관을 지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영화관인 ‘라이프시어터’ 브랜드 캠페인의 첫 시작을 진행한 것이다. 캠페인 사이트에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공유했다. 행복한 순간은 누구도 아닌 내가 만드는 거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 광고주. 메가박스
  • 대행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 제작사. 파란불에길건너기

멜론 ‘음악에 지능을 더하다, 멜론’ 브랜드 필름

이번 멜론의 브랜드 필름은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 음악검색 서비스 ‘멜론 스마트 i’와 ‘MY_나만의차트’ 기능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멜론 음악지능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9월 11일부터 3개월간 브랜디드 콘텐츠(음원, 영상) 공개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언제나 내겐 마음을 읽는 친구가 있었다’는 ‘나만의 차트’ 속 음악으로 버거운 일상을 이겨내는 모습을 담아내 공감을 자아냈다. 때론, 누군가의 위로보다 몇 줄의 노랫말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되기도 하니까.

  • 광고주. 멜론

티몬 ‘신선한 사랑’ 바이럴 광고

이마트 ‘나의 소중한 세계’ 광고에 이어 티몬 역시 ‘웹드라마’를 차용한 바이럴 광고를 선보였다. 약 3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조회 수, 좋아요, 공유 수, 댓글 측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바이럴 콘텐츠는 ‘짧아야 한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을 시작으로 관심을 끌었고 중간중간 들어간 재미요소 그리고 ‘반전요소’가 더해져 끝까지 보게 만든다. 티몬 슈퍼마트의 당일배송 브랜딩을 스토리와 드립력으로 재밌게 담아낸 광고다.

  • 광고주. 티몬(TMON)

베스킨라빈스31 ‘추석 왕의 선물’편

“가족들에게 추석 선물을 해야겠다. 세워보거라” 행차 도중 주상전하의 한 마디에 행렬이 멈춰선 곳은 다름아닌 베스킨라빈스. 매대 앞에 선 주상 입에서 “여기 아이스모나카 세트 하나 내오거라”라는 대사가 나온 순간, 말 그대로 뿜을 수 밖에 없었다. 광고인지 사극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초반 화면구성과 배경음악의 조화가 완벽했기에, 이토록 병맛스러운 반전 효과도 극대화 됐다. 베스킨라빈스 추석선물세트, “넌 나에게 모나카를 줬어”

  • 광고주. 베스킨라빈스 비알코리아
  • 대행사. 제라드
  • 제작사. 돌고래유괴단

현대자동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편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아이들에게 2시간이 걸리는 매일 아침 등굣길은 세상에서 가장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 ‘자동차 창문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으면 어떨까?’ 현대자동차는 이 질문에서 솔루션을 찾았다. 추운 겨울 자동차 창문에 서린 김에 낙서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창문을 활용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버스로 바뀌었다. 이제 친구들과 서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사진을 찍어 부모님께 전송할 수도 있다. 아이들의 얼굴에 핀 웃음꽃에서 사람을 향한 기술이 지닌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

  • 광고주. 현대자동차그룹
  • 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
  • 제작사. 플랜잇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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