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뉴스레터일까?

뉴스레터가 다시 각광받고 있는 이유

‘잡지 콘텐츠는 주로 어디서 찾는 편이세요?’ 취재를 하다 보면 간혹 듣는 질문이다. 그리고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감해진다. SNS와 보도자료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채널을 통해 건져 올리니 명확히 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기자는 요즘 자신 있게(거의 애원하다시피) 말하고 다닌다. 지금 당신의 메일함부터 정리한 뒤, 당장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라고. 메일함에 질적인 뉴스레터 콘텐츠가 쌓이는 양에 비례해 당신의 기획력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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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꺼내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출처. 프리픽

SNS 북마크,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 등에는 매일 무의식적으로 스크랩하고 담아둔 정보들이 넘쳐난다. 매일 스크랩하고 쌓아두는 생각들이 언젠가 기획하는 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하나의 좋은 소스가 되어주니까. 최근, 기자가 뉴스레터를 챙겨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콘텐츠 중 내 맘에 드는 것을 차곡차곡 담아두면 언젠가 이 정보들은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된다. 그만큼, 최근 메일함을 채우는 뉴스레터는 단순히 홍보성 콘텐츠를 넘어서고 있다. 브랜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 과정을 비하인드 스토리처럼 전달하기도, 참고할 만한 소식을 브랜드만의 시선으로 큐레이션 해 보기 좋게 담아낸다. 브랜드가 독자에게 콘텐츠를 전달하는 플랫폼 그 자체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번 특집에서는 최근 뉴스레터가 단순 홍보를 넘어, 브랜드 이야기를 전하는 효과적인 콘텐츠로 활용되는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뉴스레터를 살펴보기에 앞서 하나의 질문이 앞선다. 왜, 뉴스레터로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는 걸까?


왜, 뉴스레터일까?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이분들과 소통할 채널을 만들어보고 싶더라고요. 결국 저희를 좋아해 주실 분들일 테니까요. 그래서 뉴스레터를 선택하게 됐어요. 뉴스레터는 사실 가장 강력한 마케팅 툴이 될 수 있어요. 코어 타깃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자 저희 내부의 일들을 공유하는 채널이 될 수 있으니까요.

월간Di 230호 ‘스페이스 오디티 정혜윤 브랜드 마케터’ 기사 中

기자의 메일함을 채우는 뉴스레터 중 가장 좋아하는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의 뉴스레터 ‘오디티 스테이션’.

그들이 스타트업으로서 수많은 마케팅 채널 뉴스레터를 택하게 된 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그만큼 뉴스레터는 브랜드 콘텐츠를 깊고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스티비’가 발행한 ‘2018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스티비가 이메일마케팅을 진행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메일마케팅을 사용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를 물었을 때 ‘기존 고객과의 관계 유지’가 ‘38.8%’를 차지했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이메일을 수신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타깃이라는 뜻이며, 이들은 브랜드의 우군이 될 가능성이 높은 타깃이기도 하다.

기자 역시 메일함을 채우고 있는 뉴스레터는 관심이 있어 구독했다 빠져들게 된 케이스 혹은 이미 믿고 봤던 브랜드의 뉴스레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브랜드가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매력적이고 확고할 때 뉴스레터는 브랜드의 아주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굳이 메일함을 열어 뉴스레터를 찾아볼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를 담고 있다면 말이다.


정보홍수 속 확고한 취향을 갖고 있는 뉴스레터

기자의 메일함을 채우고 있는 뉴스레터는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봤어’가 아닌, 하나의 분야를 아주 깊게 파고 든다. 때문에, 메일함을 채우는 뉴스레터는 겹치는 분야 없이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여러 명의 덕후를 데리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제는 한물 갔다고 생각했던 뉴스레터가 다시 각광받는 이유이지 않을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꼭 그곳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 펼쳐질 내용을 통해 최근 정보홍수 속 브랜드만의 확고한 취향으로 메일함을 사로잡은 뉴스레터 서비스를 담아봤다. 훔치고 싶은 매력적인 취향이 가득한 뉴스레터로 메일함을 가득 채워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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