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나무의 밤은 우리의 낮보다 아름답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나무의 밤은 우리의 낮보다 아름답다

‘나무의 밤’ 편

모두가 퇴근한 밤 텅 빈 도시에서 나무는 야근을 시작합니다.
당신이 기분 좋게 맞이할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서요.
낮 동안 그늘을 만들었던 잎은 내일 더 활짝 필 수 있게 잠시 접어 두고
도시보다 차가운 몸으로 쌓여있던 열을 식힙니다.

‘나무의 새벽’ 편

새벽의 학교 나무는 누구보다 일찍 등교해 아이들의 하루를 준비합니다.
교실에서 복도에서 운동장에서
밤새 아이들의 키만큼 낮아진 미세먼지를 숲속 깊숙이 감춰두고
잎으로 숨을 쉬며 미세먼지를 붙잡아둡니다.

“기다려지는 날은 숲에서 옵니다”


우리의 일상, 미세먼지와 폭염에 주목하다

1984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이 캠페인은 유한킴벌리가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을 알리고 숲의 고마움을 재조명하고자 매년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은 그해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와 숲을 연관 지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역시 소재 선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숲이 소중하다는 것과 유한킴벌리가 나무 심기 외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국민들에게 익숙한 사실이다. 따라서 국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캠페인의 의미가 사람들의 피부에 와닿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에 SM C&C는 2019년 가장 이슈가 됐던 미세먼지와 폭염을 주제로 삼는다. 미세먼지가 유독 심했던 올해. 그리고 매년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날씨. 이는 국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유한킴벌리의 ‘도시숲’과 ‘학교숲’ 사업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숲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의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나무의 의인화를 통해 소중함을 알리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도시숲의 모습을 담은 ‘나무의 밤’ 편과 학교숲의 모습을 담은 ‘나무의 새벽’ 편으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은 누구보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나무의 밤과 새벽에 포커스를 맞춘다. 늦은 밤, 낮 동안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이겨내고 차가운 몸으로 도심의 온도를 낮춰 주는 나무. 이른 새벽, 아이들보다 일찍 등교해 잎으로 미세먼지를 붙잡아 아이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나무. 캠페인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나무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의 존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브랜드의 색과 결을 유지하며 차별화를 담아낸 영상

이번 캠페인의 중요한 미션은 브랜드 색을 감추면서도 브랜드 색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진행된 캠페인이기 때문에 다른 캠페인들과의 연장선장에서 이질적인 부분이 없어야 했다. 하지만 오래 진행해 온 캠페인이기에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주제를 표현해야 했다.

이에 SM C&C가 선택한 것은 표현에서의 차별화다. 이번 캠페인이 다른 캠페인들과 다른 점은 나무를 다르게 해석했다는 점이다. 끊임없이 숨을 쉬며 자신의 일을 하는 나무의 모습을 ‘야근’과 ‘등교’에 빗대어 의인화해 그려냈다. 그리고 이러한 해석에 맞춰 실제 캠페인 영상에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나무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나무가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을 보여줌으로써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나무의 모습을 신선한 비주얼로 묘사한다.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과 판타지적인 BGM을 사용해 캠페인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인 메시지가 감각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밤’이라는 시간 제약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두운 캠페인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을 담아내 유한킴벌리가 추구하는 희망적인 분위기를 주고자 했다. 밝은 인물들의 감정 컷 연출도 빠지지 않았다. 캠페인을 보면 출근하는 직장인의 밝은 표정과 손을 잡고 발랄하게 등교하는 남매의 뒷모습을 볼 수 있다. 이로써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어두운 밤을 지나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엔딩에 드론을 통해 도시와 건물을 함께 내려다보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로고를 나타내는 캠페인의 오랜 시그니처 장면도 빠지지 않았다.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고 스토리와 영상에서 차별화를 주는 것. 이것이 브랜드 색을 살리는 데 가장 핵심이 됐다.

캠페인이 공개된 후 제작사와 클라이언트의 바람대로 국민들은 캠페인에 공감하기 시작했다. “나무의 야근이라는 발상이 새롭고, 기존 캠페인과 달라 보인다”, “나무의 역할을 알고 나니 나무의 존재가 고마워졌다”, “통찰력 있고, 상상력 가득한 광고”라는 등의 평가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1개월이 조금 넘는 짧은 캠페인 기간과 많은 매체량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TVCF 웹사이트에서 “눈에 띄는 CF”, “베스트 CREATIVE”에 3위로 랭킹 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얻었다.

· 프로젝트명: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 브랜드명: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집행기간: 2019년 6월 15일 ~ 2019년 7월 31일
· 광고주: 유한킴벌리
· 대행사: SM C&C
· 오픈일: 2019년 6월 15일


제작사 인터뷰

박여진 SM C&C CP1팀 차장

Q. 캠페인 촬영 과정은 어땠나요?

촬영 과정 역시 지금까지의 캠페인과는 달랐어요. 나무의 밤 시간을 담아야 했기 때문에 모든 촬영이 밤에 이뤄졌죠. 그리고 두 편의 캠페인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장장 4일에 걸친, 밤샘 촬영이 이어졌어요.
또 촬영 당일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촬영 전에 비가 그치더라고요. 덕분에 더욱 짙어진 녹음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어요. 거의 관찰 카메라 수준으로 긴 시간 동안 나무의 마이크로한 모습을 담다 보니 잎에서 수분이 증발하거나 나무가 잎을 접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나무가 작용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니 신비롭기도 하고 신기하게 다가왔어요.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나무의 새벽’ 편은 실제 학교숲 사업지 중에 하나였던 화랑초등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했어요. 화랑초등학교의 학교숲은 20년 동안 잘 보존되고 관리됐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태자연학습지로 잘 활용된 학교숲의 모범 사례였죠. 그래서 캠페인을 통해 많이 알려지길 바랐어요.
그리고 화랑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유한킴벌리와 오랜 인연이 있더라고요. 20년 전에 화랑초등학교에 부임해서 학교숲 사업에 동참했던 선생님께서 20년 후인 지금, 화랑초등학교의 교장이 돼서 여전히 학교숲 홍보를 하시고 계셨어요. 저희 캠페인의 필요성과 취지를 꾸준히 공감하고 지지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유한킴벌리 캠페인의 대단함 또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언제나 옳아요. 그 누가 이 말을 부인할 수 있을까요? 누구든 진정성 있게 진행할 수밖에 없는 마성의 캠페인을 담당하게 돼서 행복했어요. 살기 바빠서, 또는 당연하게 생각해서 잊고 있던 숲의 역할과 소중함을 앞으로도 널리 알리고 싶어요. 대한민국이 자연 선진국으로 거듭날 그날까지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과 동참 바랍니다.


클라이언트 인터뷰

김희웅 유한킴벌리 사회책임워크그룹 부장

Q.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이전에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통해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왔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숲과 사람이 상호 간에 보살피는 공존을 통해 숲은 더 건강해지고 사람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하고자 해요. 그래서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뮤직비디오나 라디오 ASMR, 동화책 시리즈 등 폭넓게 표현하고 있죠.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저감의 기여가 나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초 근접 촬영과 판타지적인 영상으로 시민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그렇구나’하며 이해시킬 수 있는 영상을 만들었죠.

항상 새로운 접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주시는 제작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숲이 푸르러질 수 있도록, 이로써 사람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Credit
Editor
PhotographSM C&C 제공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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