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연말 결산 및 2019 전망] 2018 콘텐츠 시장은 어땠을까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2018 연말 결산 및 2019 전망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또 어디로 향해 나아갈지 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게 삶이든, 일이든, 이번 특집으로 다룰 광고·마케팅 시장이든. 2018년을 채웠던 콘텐츠 및 병맛 광고부터 2019년을 채워줄 키워드까지 담아봤다.

  1. 2018 콘텐츠 시장은 어땠을까
  2. 저희는 재밌어요. 근데 광고가 이래도 되나요?
  3. 키워드로 미리 보는 2019 디지털 산업

2018 콘텐츠 시장은 어땠을까

2017년 브랜디드 콘텐츠, 비디오 커머스 등으로 비즈니스로의 확장 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였던 ‘콘텐츠’. 2018년 역시 콘텐츠 열풍은 여전했다. 다만, 더욱 일상적이고 적극적으로. 그 흐름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일상 콘텐츠

① 유튜브 브이로그(VLOG, Video+Blog)


↑2018.6월호 ‘유튜브 왜 하세요’ 중 유튜버 온도(ondo)

작년 한 해, 콘텐츠·마케팅 업계를 논하자면 유튜브를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장 강세였던 ‘브이로그’ 콘텐츠. 콘텐츠가 굳이 대단한 무언가가 될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이기도 했다.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이 현저히 낮아진 것이다. 집순이의 일상을 보여주며 쇼핑하고 요리하고 책을 읽고 집을 굴러다니는 일상이 몇백만 뷰를 찍기도 하니까. 하지만, 중요한 점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한다는 것.

② 백세주 담당자의 사적인 계정


↑백세주 담당자의 사적인 계정 中

‘누구나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했을 때’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백세주 담당자의 사적인 계정’(2018.12월호 참고). 국순당에서 백세주를 담당하는 마케터가 겪는 희로애락을 잔잔하게 그림일기로 담아냈다. 회사 내부 이야기를 이렇게 공개해도 될까 걱정될 만큼, 재미있으면서도 짠내 나게 그려진다.

그래서인지, 계정 댓글창은 마치, 구독자가 유튜버에게 건네는 따듯하고도 공감 어린 이야기가 오간다. 공감 콘텐츠로 이야기할 때, 브랜드가 소비자와 이렇게도 소통할 수 있구나를 보여준다.

 

사용자 리뷰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

① 밀레니얼 타깃의 패션 SNS ‘스타일쉐어’

스타일쉐어는 SNS 기반의 쇼핑 플랫폼으로 주로 1020세대로 이뤄진 유저층이 자신의 패션, 뷰티팁, 메이크업 등을 올리고 공유한다. 그런, 스타일쉐어X29cm가 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며 2년 반 만에 연간 거래액 1,200억 원을 달성했다. 먼저, 스타일쉐어는 10~20대 초반의 여성 유저가 40%를 차지한다. 최근 콘텐츠 및 마케팅 시장을 밀레니얼 타깃이 주름잡고 있는 만큼 해당 세대가 타깃인 브랜드에게는 주요 판매 채널로 삼기에 좋은 플랫폼이다.

그래서인지, 밀레니얼 타깃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진 브랜드는 스타일쉐어에서 최초 론칭 혹은 해당 플랫폼에서만 판매 채널을 구축한다. 둘째, 사용자 리뷰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 사용자가 만든 패션 콘텐츠에 구매 버튼을 구현한 것이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당 상품 판매 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

최근 스타일쉐어는 온라인 편집숍 29CM를 인수하기도 한 만큼, 앞으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또 어떤 성장을 보이게 될지 기대된다.

② 리뷰 콘텐츠의 개미지옥을 구현한 ‘오늘의집’

셀프인테리어 스토어 ‘오늘의집’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의 쇼핑 태그 기능처럼, 사진 속 상품을 클릭하면 바로 상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 그 방식이 매력적으로 어필될 수 있는 건 사용자 리뷰 콘텐츠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중 ‘온라인 집들이’는 일반인이 온라인을 통해 집들이를 하는 코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볼 만한 집도, 작고 소소하지만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이 물씬 뭍어나는 집도 등장한다.

상품은 그 속에 매력적으로 녹여져 있다. 그렇게 리뷰 콘텐츠 속 상품 페이지로 들어서면 해당 상품에 대한 후기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그렇게 후기에서 후기로 이어지는 플로우로 소위 ‘개미지옥’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오늘의집은 구글플레이 ‘2018 올해의 베스트앱 대상’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유치액이 111억 원이 될 만큼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인수합병 및 투자로 보는 콘텐츠 마케팅 시장 흐름

지난 한 해, 유난히 빅 브랜드의 콘텐츠 기업 인수합병이 잦았다. 콘텐츠는 기업 비즈니스가 오래 지속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듯하다.

① 리디북스, 책 소개 콘텐츠 서비스 책 끝을 접다 인수

SNS 도서 마케팅 플랫폼 ‘책 끝을 접다’는 카드뉴스 형태로 책 소개 콘텐츠를 전달한다. 그런데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이 심상치 않더니 ‘죽은 책도 살린다’는 결과를 내고 있을 정도. E-Book 플랫폼 ‘리디북스’와 ‘책 끝을 접다’가 만나 어떤 콘텐츠 마케팅을 펼치게 될까.

② 쏘카, 커플 앱 비트윈 개발사 ‘VCNC’ 인수

비트윈은 애인과 부부 등 파트너 간에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메신저 모바일 앱이다. 쏘카 측은 비트윈이 글로벌 국내외 상당한 유저를 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기술력 그리고 이들이 쌓아온 데이터를 높게 봤다.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와 비트윈의 기술력 및 데이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내게 될지 지켜볼 만한다.

③ 야놀자, 프렌트립에 20억 투자

프렌트립은 ‘친구(Friend)’와 ‘여행(Trip)’을 결합한 소셜플랫폼으로 평소 도전하기 어려운 레저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던 야놀자가 이번엔 어떤 레저문화를 만들어내게 될지 주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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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김신혜 기자 (ksh@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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