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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는 토끼 옷을 입은 단무지였다는 사실을, 라이언은 갈기가 없는 수사자였다는 사실을, 카카오프렌즈 컨셉뮤지엄 첫 시즌 ‘we are friends’를 통해 알게 되며 카카오프렌즈에 더 빠져들었다. 캐릭터가 단순히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로 다가오니 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이 신선했달까.

그렇게 ‘we are friens’를 시작으로 매 시즌 캐릭터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카카오프렌즈와 ‘게임’이 만났다. 2018년 10월 6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카카오프렌즈 컨셉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관람의 차원을 넘어 진짜 라이언이 함께 가자고 손짓한다. 카카오게임 세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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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뮤지엄으로 들어서자마자 홀로그램 라이언이 길을 안내한다. 홀리듯 라이언을 따라가니, 통로 벽면에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프렌즈레이싱’, ‘검은사막’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가 플레이되고 있었다. 영상 콘텐츠로 전시 내부에 펼쳐질 게임에 대해 간략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렇게, 카카오게임 세계로 로그인하는 공간을 마주했다. ‘카카오게임 뮤지엄’ 앱을 다운받은 후 카메라 방향을 바닥에 표시된 라이언 가이드로 맞추면 귀염뽀짝한 AR 라이언이 나타난다. 로그인하는 길을 안내하는 매력적인 뒷태에 쓰러지며 라이언을 따라 4차원의 통로로 들어서는데 정말 로그인 세상으로 들어서는 길을 체험한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을 만큼 리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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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뮤지엄으로 들어서면 귀염뽀짝한 라이언이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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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을 따라 들어가면 로그인 세상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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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세상으로 안내하는 AR 라이언의 뒷태에 홀리듯 들어섰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존

본격적으로 인터랙티브한 체험 공간이 펼쳐진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존으로 들어서니, 뿌연 연기 사이로 화면상에서만 봤던 배틀그라운드 맵과 소품들이 공간에 그대로 구현됐다. 마치, 맵 속을 걷는 듯했다.

특히나, 실제 게임 속 장면을 기술로 디테일하게 구현한 점이 인상 깊었다. 실제 체험해보면 어떨까 싶었던 공중낙하 장면을 VR로 체험할 수 있고, 자기장 역시 투명 스크린으로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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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낙하 장면을 VR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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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은 투명 스크린으로 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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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의 맵과 소품을 리얼하게 구현해 마치 맵 속을 걷는 듯했다

 

프렌즈레이싱 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귀여운 레이싱을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렌즈레이싱’ 역시 공간에 펼쳐졌다. 관람객은 실제 캐릭터처럼 카트에 올라타 ‘둥둥섬 늪지대’, ‘정글 속의 라이언’, ‘프렌즈월드’, ‘익스트림 랠리’ 총 4개의 프렌즈레이싱 맵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하다 보면 당장 아이템을 써야 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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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하다 보면 당장 아이템을 써야 할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검은사막 존

마지막 스테이지답게 인터랙티브 요소를 좀 더 몰입도 있게 체험해볼 수 있었다. IA(Interactive Attraction·체험형 교감 미디어)를 중심으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주위를 에워싼다. 특히, 가장 신기했던 건 ‘인터랙티브 북’ 존. 쉽게 말하면, 영화 ‘해리포터’ 속 움직이는 신문을 연상하면 된다.

‘드리간’, ‘카마실비아’, ‘발렌시아’ 등 검은사막 영지에 대한 설명 텍스트로만 채워져 있는 종이 위로 그래픽이 펼쳐진다. 페이지를 넘기다 멈추면 전면 스크린에는 해당 페이지가 설명하고 있는 영지 영상이 플레이된다. 인터랙티브 북과 이에 반응하는 스크린 영상 그리고 사운드까지 가장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던 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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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래픽과 소품 그리고 사운드까지 완벽한 몰입도를 선사했던 검은사막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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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랙티브 북에 한참 빠져들어 있었다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전시를 만든 사람들
카카오게임즈 x 카카오프렌즈 x 더즈 인터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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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진 카카오게임즈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

“이번 전시처럼 게임 외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해보겠습니다.”

Q.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말씀해주세요.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모험을 현실 세계로 옮겨 더 짜릿하고 신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카카오게임즈 브랜드의 대표 IP라고 볼 수 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의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을 선정해, 게임 내에서는 체험해볼 수 없던 색다른 방식인 AR, VR, 시뮬레이터 등으로 제공합니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보답하는 의미도 내포돼 있습니다.

Q. 이번 전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게임’은 하나의 문화 콘텐츠입니다. 콘텐츠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이 매체는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테마파크를 통해, 상품을 통해, 박물관을 통해 이야기라는 콘텐츠를 전달한 것 같이, 저희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좀 더 많은 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 게임 콘텐츠나 신작 게임을 체험하는 공간이 아닌, 각 게임의 매력을 잘 보여주면서도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Q.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과정은 어떠했나요?
카카오 공동체 간의 시너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 브랜드와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콘텐츠는 대중들의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준다는 데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입체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전시를 함께 기획하게 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와 기존 전시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카카오프렌즈의 노하우가 만나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이전에는 SNS에 ‘#카카오게임’을 검색하면 대부분이 게임 화면의 스크린샷이 나왔는데, 요즘은 뮤지엄에서 전시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렇게 PC, 모바일로만 만나던 카카오게임을 일상 속 더 가까이서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유저와의 접점을 넓히게 됐다는 점에서 굉장히 뿌듯하고 의미 있는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카카오게임즈 마케팅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카카오게임즈는 전 국민의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선도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이번 전시처럼 게임 외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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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아 카카오아이엑스 리테일팀 매니저

“생명력 있는 캐릭터에 대한 경험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참신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Q.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를 말씀해주세요.
이번 전시는 ‘문화 아이콘’의 대표 주자인 카카오프렌즈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저희는 홍대에 위치한 컨셉뮤지엄에서 이색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매 시즌마다 콘셉트를 바꿔가며 전시를 열고 있는데요.

첫 번째 시즌에서는 캐릭터와 이모티콘의 탄생 스토리를, 두 번째 시즌에서는 캐릭터를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예술 작품으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콘텐츠를 활용해 ‘참여요소’를 강화해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도해보았습니다.

Q. 이번 전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이번 전시에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관람객들과의 인터랙티브 요소였습니다. 이전의 전시들이 카카오프렌즈를 소개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활동들을 보여주는 연출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관람객들이 전시에 직접 체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그 방법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이색적으로 구현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요(더즈 인터랙티브와의 연이 시작된 계기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콘텐츠 역시 중요했기에 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저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사들의 서비스 중 하나인 ‘게임’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침 카카오게임즈에서도 유저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그리하여 관람객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형 전시가 탄생했습니다.

Q.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과정은 어떠했나요?
카카오는 공동체간의 시너지를 중시하며, ‘카카오프렌즈’라는 브랜드와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콘텐츠는 대중들의 일상 속에 즐거움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 없이 하나의 방향으로 전시를 공동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전 경험을 통해 전시 프로젝트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저희와 뛰어난 콘텐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시너지를 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였습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에서 전개하는 게임 IP가 카카오프렌즈 하나가 아니다 보니, 이 부분을 풀어내는 게 조금 힘들었는데요. 세계관과 개성이 명확히 다른 게임들을 하나의 전시로 통합해 연출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이번 프로젝트는 콘텐츠 종류의 면에서도, 풀어낸 방식에 있어서도 이전과는 다른 시도였습니다. 그에 따른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의도했던 대로 경험의 수준과 연출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인 것 같아 뿌듯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화 및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Q. 앞으로 카카오프렌즈 마케팅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카카오프렌즈가 더 이상 채팅방에서 만나는 이모티콘만이 아닌,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든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대중들도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카카오프렌즈는 그러한 캐릭터에 대한 경험을 계속해서 새롭게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 및 지속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로 색다른 문화 세계를 열어 보이는 것은 물론, 생명력 있는 캐릭터에 대한 경험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참신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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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웅 더즈 인터랙티브 기획팀 대리

“에이전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Q.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주요 미션은 무엇이었나요?
각 게임의 고유 특징들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스테이지 진입시 게임 속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벽의 텍스처부터 소품 하나하나의 마감까지 특징을 살려주고, 게임의 매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인터랙션을 통해 ‘wow!’가 절로 터져 나오도록 말이죠.

Q. 캠페인의 실행과정은 어떠했나요?
카카오게임의 아이덴티티를 음악, 영상, 조명 등을 통해 상징적으로 소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게임 세상을 느낄 수 있는 테마 및 아트, 그리고 인터랙티브 콘텐츠까지 전시의 기획 및 제작 A to Z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디자인적으로는 유명 갤러리들을 방문해 장단점을 분석 후, 공간 구성과 오브제 배치, 조명에 이르기까지 동선을 따라 멋진 비주얼을 체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개발적으로는 새로운 기술과 풀3D영상을 사용했고 모든 사람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반복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단순히 트레일러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존 게임 전시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분위기를 통해 느끼고, 멋진 아트오브제를 보고 감탄하며,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만지고 즐기면서 다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주로 디지털 콘텐츠만을 해왔기 때문에 인테리어/아트까지 인터랙티브하게 표현하는 것은 프로젝트 팀원들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아우르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더 넓은 층의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었고, 에이전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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