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taurant With No Food

당신의 냉장고 속 메뉴가 만든 독특한 식사 경험

당신 냉장고에서 5성급 음식이 탄생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보며 드는 생각. ‘왜 입을 옷이 하나도 없지?’ 이와 비슷하게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왜 먹을 게 없지?’ 엄밀히 따져 말하자면, 사실 먹을 게 없는 것은 아니다. 정기적으로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재료들을 사다 말 그대로 꽉 채워 ‘쌓아’ 놓다 보니 어느새 쓰레기로 변해가는 것이 문제. 처치 곤란이 된 재료들은 어찌 손써볼 도리 없이 음식물 쓰레기봉투로 직행한다.

여기, 메뉴 없는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독특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 곳이 있다. 이 레스토랑에 초대된 사람들에게 요청된 단 하나의 미션, 각자 냉장고에 남겨둔 음식물과 재료를 사전에 나눠준 가방에 담아 가지고 오는 것.

그러고 나면 이제 셰프들의 임무가 시작된다. 냉장고에서 잊히고 있던, 조만간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뻔했던 재료들을 별 다섯 개의 멋진 식사로 탈바꿈한다. 사람들이 상상도 못 했을 새로운 조합으로, 쓸모없어 보이던 식자재가 그야말로 한 접시의 예술이 된다.

그리고 여기에 마지막 반전. 식사를 마친 그들에게 영수증 대신 손에 들려진 것은 자신들이 즐긴 바로 그 음식의 레시피.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하게 만든다. 오래된 재료로 만들어진 근사한 요리를 보면서 냉장고 안 재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오늘은 집에 돌아가 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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